*클리 위크(Klee Wyck)
캐나다 화가이자 작가가 발표한 회고록이다. 저자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서해안의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s)(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 해안 지역의 민족) 문화와 자연 속에서의 경험을 짤막한 스케치 형식으로 생생하게 묘사한다. 제목 『Klee Wyck』는 저자에게 “잘 웃는 사람(웃음을 주는 사람)”라는 뜻의 이름으로, 서해안 원주민이 그녀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그는 청년 시절부터 여러 차례 원주민 마을을 방문하며 그들의 일상과 전통, 장엄한 토템 기둥을 그렸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썼다. 글 속에서 그녀는 초반의 어색함과 불신에서 점차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 원주민들의 삶과 풍습,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풍부한 묘사와 관찰을 통해 당시 서해안 문화의 정체성과 어려움을 포착했으며, 직접 겪은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에게 자연과 인간의 관계, 문화 간의 이해와 오해를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나 예술가의 일기뿐 아니라, 식민주의적 환경 속에서 원주민 문화와의 접촉을 겪은 한 예술가의 내면과 시선을 담은 문학적 회고록이다. 출간 당시 Governor General’s Literary Award 비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문학적 가치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