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복음의 가장 깊은 곳, 그 심장부로 떠나는 치열하고도 따뜻한 여행입니다. 혹시 은혜를 그저 ‘천국행 티켓’이나, 게으른 신앙생활을 정당화하는 면허증 정도로 여기지 않으셨나요? 저는 이 책을 통해 그런 현대적인 오해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저는 목회자의 심정과 종교개혁가들의 깊이를 담아, 여러분을 구약의 희미한 그림자에서 신약의 타오르는 실재(Real) 앞으로 안내하려 합니다. 은혜는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은혜는 우리의 전 존재를 요구하시는 인격, 곧 예수 그리스도 그분 자체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분은 이런 보물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은혜의 실체: 율법이라는 그림자를 넘어, 언약의 참된 성취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길을 엽니다.
*은혜의 대가: 구원은 우리에게 공짜지만, 하나님께는 왜 아들의 죽음이라는 ‘무한한 대가’가 필요했는지 묵상합니다.
*성화를 향한 여정: 은혜는 단순히 죄인을 용서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좀도둑’을 어떻게 존귀한 ‘왕자’로 변화시키는지 그 놀라운 능력을 보여줍니다.
*고난의 신비: 왜 아픔이 찾아올까요? 고난은 형벌이 아니라, 우리를 정금같이 빚으시는 하나님의 ‘아픈 은혜’임을 깨닫게 합니다.
*실천하는 삶: 말씀과 성례, 기도를 통해 마르지 않는 은혜의 엔진에 접속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나눕니다.
교회의 부족한 모습에 상처받은 분이신가요? 혹은 모호한 기독교 언어에 지친 구도자이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해 쓰였습니다. 종교적인 껍데기를 벗겨내고, 날것 그대로 살아 꿈틀대는 복음의 전복적인 힘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는 ‘값싼 은혜’에 머물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뒤바꾸는 ‘값비싼 은혜’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은혜가 하늘에서 떨어지기만을 막연히 기다리지 마세요. 오늘, 저와 함께 생수의 파이프라인에 당신의 영혼을 연결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