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권은 논박을 위한 논박이 아니라, “진짜 앎”에 도달하기 위한 대화와 논증의 기술을 다룬다. 과학적 증명이 무엇을 전제로 성립하는지부터 출발해, 탐구를 움직이는 네 가지 물음(원인·이유의 틀)을 통해 지식의 생성을 추적한다. 이어 『토피카』의 변증법을 실전형 도구로 제시하고, 선택과 회피의 기준을 세우는 방법, 고유속성을 둘러싼 토론의 규칙, 소피스트적 궤변을 판별하고 무력화하는 요령까지 정리한다. 설득과 반박이 일상인 현대의 회의, 토론, 글쓰기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반박 불가”의 구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