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톡,톡,』
『톡,톡,』은 시인 추영우가 세상에 처음 선보인 창조 시어(詩語) “톡,톡,”에서 출발한 시집 제목이다.
2013년 출판기념회와 함께 언론 보도로 세상에 공개된 이후, 이 단어는 다양한 분야의 네이밍과 브랜딩에 폭넓게 사용되었지만, 본래 “톡,톡,”은 시인이 최초로 창안하여 시로 탄생시킨 고유한 서정어이다.
햇살이 유리창을 두드리는 소리, 산수유 꽃눈이 트이는 순간, 봄이 웃으며 피어오르는 감각을 ‘톡,톡,’이라는 의성적 서정으로 끌어올린 이 시집은, 일상의 감각을 말걸기처럼 두드리며 깨우는 서정적 시학을 담고 있다.
다음은 한채화 문학평론가의 평론의 일부 내용이다.
“시인은 삶의 농익은 경험을 문학적 열정으로 직조하여, 인간이 정서적 감성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톡톡』이라는 제목은 독자의 기대 지평을 단숨에 열어젖히는 강렬한 언어적 첫걸음이다.”
“시집은 스토리를 엮듯 구성되며, 길을 묻고, 자연과 시간, 과거의 향수와 회복을 노래하는 정교한 서정의 길을 걸어간다.”
“과거의 맑았던 강물, 유년의 기억, 인간의 상처와 회복의 바람 등 사람 냄새 나는 삶의 풍경을 따뜻한 서정으로 길어 올린다.”
『톡,톡,』은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보라’는 시인의 속삭임처럼, 독자의 마음에 작은 두드림으로 남아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감성의 문을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