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주소체계는 1910년대 일제가 조세징수 및 토지수탈 목적으로 토지 필지에 부여했던 지번 제도를 유지하다가, 1996년 7월 청와대 ‘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에서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방안」을 발표하면서 변화를 맞게 되었다.
1997~1998년에 서울 강남구, 경기도 안산시·안양시, 충북 청주시, 충남 공주시, 경북 경주시 등 6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벌였고 점차 광역지자체로 확대 실시하였다. 2006년 10월에는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2009년 「도로명 주소법」으로 변경)을 제정하여 이듬해 4월부터 시행하였다.
정부는 당초 2011년 7월 도로명주소를 확정 고시하고 2012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국민들의 실생활에서 도로명주소 활용 실적이 저조하여 이를 2년 연장하고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하였다.
도로명주소 제도가 시행되면서 각 지자체는 지역적 특색을 담은 도로명을 발굴하고 역사적 인물이나 마을 이름 등을 도로명으로 부여하였다. 광주시광역시 동구의 경우 340여 개의 도로명이 있으며 여기에서 명칭이 겹치는 도로명을 제외하면 61개가 된다. 이를 세분하면 마을이나 동명에서 따온 도로명이 32개로 가장 많으며 지리적 특성이나 지형지물 관련 도로명이 18개, 인물 관련 도로명은 8개, 지역의 역사 관련 1개 및 기타 2개로 분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