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방에서 만난 분노》는
아이의 마음속에 조용히 쌓여 있던 ‘화’라는 감정을
부드럽고 안전하게 마주하는 이야기입니다.
해나는 블록을 쌓다 무너뜨리고,
자기도 모르게 화를 내고 맙니다.
그 순간, 해나의 가슴속에서
따뜻하지만 뜨거운 빛이 나타납니다.
그 빛은 말하지 못했던 마음,
참고 삼켰던 감정들이 모여 만들어진
해나의 ‘분노’였습니다.
이 책은 분노를 없애거나 참아야 할 감정으로 그리지 않습니다.
대신, 분노도 내 마음의 일부이며
알아차리고 받아들일 수 있는 감정임을
아이의 시선으로 조용히 전합니다.
말없이 곁을 지켜주는 라비와 함께,
해나는 처음으로 자신의 화를 바라보고
조금 더 자신을 이해하게 됩니다.
《조용한 방에서 만난 분노》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화가 나도 괜찮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