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생각지 못한 일들로 콧노래를 부를 때도 있지만, 왠지 모를 이유로 온종일 가슴이 먹먹한 날도 있습니다.
1년 365일은 이렇게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올랐다가 내려오길 반복합니다. 그것이 우리 인생일까요? 하지만 성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부모라는 책임감으로 힘든 감정이 떼로 우릴 송두리째 흔들어 놓아도 어떻게든 넘어지지 않으려 균형 잡고 있습니다. 쓰러지지 않기 위해, 어떤 이는 입안에 독한 소주를 털어 넣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여행으로 근심을 내려놓고 오기도 합니다.
여기에 또 다른 균형을 잡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음속 켜켜이 쌓였던 작은 우울들, 차마 털지 못했던 슬픔을 글로써 풀어내는 사람들이죠.
지난 한 해 행복학교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였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고진감래와 새옹지마를 외치며 함께 응원한 사람들이 이제 또 다른 역사를 만들려고 합니다. 남을 가르치기 위해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독서법 글쓰기 자격증 2급을 수료하며 기념 책을 공저로 준비합니다.
이 책에는 그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눈물의 얼룩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글을 가르친다는 것은 저에게는 이런 의미로 다가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숨겨진 행복을 찾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라 말이죠. 비록 서울, 안산, 구미, 대구 등 다른 도시에 살고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 매주 수업하고, 오프라인으로 밥을 같이 먹으며 쌓아온 우정의 결실이 이제 세상 밖으로 나오려 합니다. 오늘 저는 책의 프롤로그를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제 마음에 선명히 그려지는 그들의 얼굴이 하나둘씩 떠오릅니다. 그리고 작가라는 이름으로 올해 출간할 그들의 책과 강연이 또한 기다려집니다.
행복학교 교장, 한국작가강사협회장 최경규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