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Butterfly)는 정말 버터를 훔쳐 먹었을까? 사랑의 묘약(Venom)이 어떻게 치명적인 독이 되었나?"
세계를 일주하며 지리와 역사를 훑어왔던 《단어의 사생활》 시리즈가 드디어 그 마지막 종착역에 도착했습니다. 5권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 바로 우리 곁에서 숨 쉬는 동식물과 우리 자신의 몸과 마음에 박제된 단어들을 추적합니다.
단순히 동물의 이름인 줄 알았던 '다람쥐(Squirrel)' 속에 숨겨진 '그림자 꼬리'의 철학, 건강을 뜻하는 '하이진(Hygiene)'에 깃든 그리스 여신의 숨결,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열정(Enthusiasm)' 안에 신이 거하고 있다는 놀라운 발견까지. 5권은 멀리 떠났던 탐험가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마주하는 가장 친숙하고도 낯선 이름들에 대한 최종 보고서입니다. 이름 속에 숨겨진 생명의 맥박을 느끼는 순간, 당신의 일상은 다시 한번 경이로운 신비로 채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