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프랑수아의 첫 프랑스 여행가이드북인 «인상주의 야외 박물관 산책»을 통해 프랑스 인상주의의 탄생지에서부터 젊은 인상주의 화가들이 예술적 영감을 얻고 자신들의 화풍을 다듬어 간 장소을 직접 거닐어 보는 감동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그 시절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센 강변의 빛과 물결, 자연, 프랑스 사람들의 일상의 삶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캔버스에 담아내려 했던 클로드 모네, 오규스트 르누아르, 알프레드 시슬레, 까미이 피사로, 베르트 모리조 등의 벅찬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파리 근교의 루브시엔, 마흘리-르-후아, 르 뽀-마흘리, 부지발, 크루아시, 샤투, 캬리에흐-슈-센 등의 인상주의 탄생지는 그들의 눈과 붓을 통해 “인상주의 야외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인상주의 야외 박물관 산책»이 인상주의 탄생지의 '현장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책 «인상주의 한 걸음 더 걷기»는 인상주의라는 거대한 예술 운동을 둘러싼 미술사의 깊이 있는 맥락과 화가들의 생생한 삶을 탐구합니다. 인상주의가 왜 파리지역에서 탄생했는지, 이전의 미술 사조로부터 어떤 유산을 물려받았고, 어떻게 결별할 수 있었는지, 또 인상주의 이후의 미술사 흐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등에 대한 배경도 분석합니다. 책 내용에 오르세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MoMa, 런던 내셔날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의 소장 작품들도 많이 설명이 되기 때문에 박물관 관람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인상주의를 '빛과 색의 혁명'으로 알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산업혁명과 도시화라는 시대적 격변 속에서 전통에 도전하고 새로운 삶의 모습을 포착하려 했던 화가들의 고독하고도 용기 있는 투쟁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혁명적인 사고를 가진 개성강한 인상주의 젊은 화가들이 당시 미술계의 보수적인 시스템과 어떻게 맞서 싸웠는지, 그리고 이들의 '찰나의 인상'이라는 주제가 어떻게 포스트 인상주의와 현대 미술의 문을 활짝 열어 젖힐 수 있었는 지를 살펴봅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 여러분은 19세기 후반 유럽 미술사의 가장 역동적인 순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할 것입니다. 아카데미즘의 견고한 성이 무너트리고, 화가들이 실내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의 눈부신 빛 속으로 뛰쳐나갔던 그 짜릿한 순간을 함께 호흡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인상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그리고 미술사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명쾌한 해설서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상주의 야외박물관 산책’ 책에서 걸었던 그 길 위에서 잠시 멈춰 서서, 그들이 만들어낸 위대한 예술적 유산을 미술사라는 더 넓은 지평 위에서 찬찬히 되짚어 봅시다. 빛과 색, 그리고 시대를 바꾼 예술가들의 살아있는 이야기 속으로 독자 여러분을 다시 한번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