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주의를 다시 묻다』는 다윈의 진화 이론을 둘러싼 핵심 명제, 특히 자연선택과 적응이라는 설명 장치가 어디까지 유효한지를 정면으로 점검하는 고전 비판서다. 저자는 생명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무심코 받아들이는 전제와 용어의 편의성을 해부하며, “설명”과 “가정”의 경계를 분명히 구분하려 한다. 또한 과학적 논쟁이 철학과 윤리의 문제로 확장되는 지점을 포착해, 이론이 세계관으로 굳어질 때 발생하는 긴장과 공백을 드러낸다. 다윈주의를 지지하는 독자에게는 논증을 더 정교하게 다듬는 점검표가, 비판하는 독자에게는 반론의 구조를 배우는 교본이 될 것이다.
다윈주의를 다시 묻다 (Re-Questioning Darwinism) | 경남교육 전자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