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뉴스와 커뮤니티에 이름이 뜬 뒤에야 종목을 찾는 대신, 하루의 끝에서 숫자로 먼저 움직임을 읽어 내는 법을 알려 주는 거래대금 실전 가이드다. 저자는 시장에서 계좌가 뒤집힌 사람들의 공통점이 언제나 결과만 보고 뛰어들었다는 데 있다고 말한다. 이미 급등한 차트와 자극적인 스토리를 좇다 보면 늘 늦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시장의 왕좌 교체는 언제나 조용히 시작된다. 특정 업종의 거래대금 비중이 서서히 늘어나고, 낯선 종목이 순위표 상단에 반복해서 모습을 드러내며, 가격 대신 숫자가 먼저 변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그 신호를 체계적으로 추적해 주도주 교체의 흐름에 한 걸음 먼저 올라타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프롤로그는 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급등의 끝자락만 쥐게 되는지, 주도주 교체가 어떻게 숫자 안에서 먼저 드러나는지 현실적인 사례로 보여 준다. 1장과 2장은 영원한 주도주는 없다는 사실을 전제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단순한 막대그래프가 아니라 자금의 언어로 읽는 기본 문법을 설명한다. 3장과 4장은 급등 전에 반복되는 이상 거래량과 박스권 매집 패턴,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순위표를 활용해 상시 리더와 신예 리더를 분류하는 실전 루틴을 소개한다. 5장은 공모주, 정치 테마, 초소형 테마주처럼 화려하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가짜 주도주를 재료와 수급, 시간 패턴 세 축으로 걸러 내는 필터를 제시하고, 6장은 이 모든 내용을 하루 10분 장 마감 루틴과 주말 30분 복기 루틴으로 묶어 숫자를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을 안내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리더 기반 포트폴리오를 코어와 위성 구조로 설계하고, 종목당 허용 손실 금액과 계좌 손실 한도를 먼저 정한 뒤 비중과 손절을 계산하는 리스크 관리 프레임을 제시해 계좌가 한 번에 무너지는 일을 막도록 돕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누구나 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당연한 원칙을 실제 루틴과 기록, 포트폴리오 구조로 연결해 재현 가능한 전략으로 만든다. 직장인 투자자처럼 장중에 화면을 오래 볼 수 없는 사람도 장 마감 이후 10분만 투자해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리더보드를 만들고, 업종별 비중과 신예 리더의 등장 횟수를 기록하는 습관만 들이면, 뉴스보다 먼저 시장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다. 적당히 운이 좋았던 몇 번의 매매에 기대기보다, 숫자를 오래 보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차분한 감각을 손에 넣고 싶은 개인 투자자라면 이 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체크리스트와 템플릿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