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후의 세상은 막막한 공상일까, 이미 시작된 현실일까. 이 책은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여는 아홉 가지 기술을 한 권에 정리해, 지금 우리 삶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1장은 스마트폰 의존과 디지털 디톡스, 슬로우폰 열풍 등 포화된 모바일 환경의 징후를 짚고, 2장과 3장은 웨어러블과 스마트 안경, 증강현실이 어떻게 손 안의 화면을 몸과 시야로 확장시키는지 설명한다. 4장과 5장은 음성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통해 집과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처럼 작동하는 모습을 다루고, 6장과 7장은 서비스 로봇과 자율주행차가 노동과 이동의 규칙을 바꾸는 현장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담아낸다. 8장과 9장은 메타버스와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같은 급진적인 미래 기술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어떻게 허물고 있는지, 동시에 어떤 윤리적 과제를 남기는지 차분하게 분석한다. 기술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국내외 실제 사례와 숫자를 중심으로 서술해 변화의 방향을 한눈에 파악하게 돕고, 개인 투자자와 직장인, 학생이 각각 어떤 기회와 리스크를 마주하게 될지까지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스마트폰 다음 시대의 흐름을 전체 지도처럼 보고 싶다면, 이 책이 가장 먼저 펼쳐야 할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