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유쾌한 통찰로 바꿔주는 이용준 원장의 신간 우리가 몰랐던 치아의 오해들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30년 넘게 현장을 지킨 치의학 박사이자 1만 4천 건 이상의 임플란트 수술을 집도한 베테랑 의사의 생생한 기록입니다.
저자는 강남푸른치과를 운영하며 환자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과 그 속에 숨은 사소한 오해들을 열 가지 테마로 엮어냈습니다. 임플란트가 정말 평생 가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답변부터 스케일링이 치아를 깎는다는 해묵은 오해까지, 전문가의 시선에서 명쾌하게 풀어냅니다. 특히 충치가 왜 하필 주말에 더 아프게 느껴지는지, 치실 사용이 치과 의사들의 음모라는 농담 섞인 의심에 대해서도 과학적이고 위트 있는 해석을 덧붙입니다.
이 책의 특별함은 단순히 의학 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아마존코리아 및 구글코리아와 국내 최초로 공식 업무협약을 맺으며 디지털 의료 혁신을 이끄는 이용준 원장은, 역설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기계가 아닌 사람의 정성 어린 관리임을 강조합니다. 양치 3분이라는 숫자의 신화에 매몰되기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집중하는 것이 본질임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치약 맛 커피의 비극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 제안이나, 사랑니가 사실은 사랑이 아닌 진화의 흔적이라는 인문학적 접근은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치과의사조차 치과가 무섭다는 솔직한 고백은 독자와의 거리감을 좁히며 치료의 공포를 공감과 연대로 승화시킵니다.
이용준 원장은 이 책을 통해 치아 미백이 자존심을 조정하는 심리 치료일 수 있으며, 잇몸에서 흐르는 피는 우리 몸이 보내는 정직한 신호라고 말합니다. 정직과 윤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을 수상한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치아를 고통의 대상이 아닌 평생 함께할 동반자로 바라보게 하는 따뜻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