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겨우 버티고 쓰러지듯 잠들었다가 다음 날 아침 다시 같은 피로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생활 실전 가이드이다. 이 책은 “버틴다”는 말을 단순한 근성의 문제가 아니라 지치지 않고 오래 가기 위한 설계의 문제로 다시 정의한다. 수면과 에너지 관리, 움직임과 운동, 마음챙김과 자기연민, 관계와 디지털 사용 습관까지 번아웃을 낳는 일상의 구조를 해부하고 다시 조립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저자는 번아웃을 한 개인의 나약함으로 보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한 번아웃의 기준과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 관계와 환경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메커니즘을 풀어낸다. 그리고 오늘만 버티기식 대응이 왜 반복 소진을 부르는지 대신 어떤 작은 선택들이 장기적으로 회복력을 키우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미션을 통해 보여준다. 각 장 끝에는 5분 안에 실행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행동 처방이 실려 있어 책을 덮는 즉시 자신의 하루에 적용해 볼 수 있다. 수면 부족과 만성 피로 끝나지 않는 업무 채팅 사람에 치이면서도 관계에 지쳐버린 마음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완벽주의까지. 이 책은 현대인의 소진을 부르는 요인들을 하나씩 짚어내며 지금 당장 무엇을 줄이고 어디에 에너지를 다시 배분해야 하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직장인 프리랜서 창업자 돌봄 노동자 등 역할은 달라도 지치는 방식이 비슷한 사람들에게 오늘도 무사히 버텼다는 말이 죄책감이 아니라 자부심이 되도록 돕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