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주가가 오르내리는 모든 순간 뒤에는 숫자로 표현되는 힘의 균형이 숨어 있다. 많은 개인투자자는 캔들 모양과 단기 재료만 보고 매매를 결정하지만 실제로 가격을 움직이는 것은 거래대금과 회전율, 시장심도와 스프레드, 매물대와 체결강도,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주문 흐름이다. 이 책은 그 힘을 장중 수급이라는 언어로 해석하고 호가창과 체결창에 찍히는 숫자를 실전 매매 규칙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권에 정리한 실전 매뉴얼이다. 1장과 2장은 거래대금과 회전율, VWAP, 시장심도와 스프레드 같은 기본 지표를 오늘 이 종목에 돈이 얼마나 어떤 속도로 어느 가격대에 몰리고 있는지를 읽는 바닥선으로 재정의한다. 3장과 4장은 매물대와 볼륨 프로파일, 체결강도와 체결속도, 우선호가 변화를 엮어 어디에서 싸웠고 지금 어느 쪽이 실제로 밀어붙이고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5장과 6장에서는 주문 불균형과 OFI 개념을 이용해 추세장과 역추세장, 횡보장을 수급 언어로 다시 정의하고 같은 패턴이라도 어떤 날에는 따라가야 하고 어떤 날에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지 장세 기준을 제시한다. 7장과 8장은 개장 전과 개장 직후 30분, 장중 중반의 건조 구간, 오후 재가속, 종가 동시호가까지 하루를 네 구간으로 나누어 시간대별로 반복되는 수급 패턴을 해부한다. 9장과 10장은 뉴스와 공시, 테마, 공매도와 프로그램 수급, 잔량균형과 매수벽, 아이스버그와 스푸핑 같은 고급 신호를 이때는 절대 손대지 말 것과 이때만 제한적으로 노려볼 것으로 나누어 필터를 만들어 준다. 마지막 11장과 12장은 장중 수급을 읽는 눈 위에 계좌를 지키는 손을 얹는 파트다. 손절과 포지션 사이즈, 일간·주간 손실 한도, 드로우다운 관리, 하루·한 주·한 달 루틴까지 모두 구조화해 독자가 자신의 계좌에 바로 이식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