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르내릴 때마다 뉴스를 보며 불안해하지만, 정작 내 통장 속 돈이 어떤 통화에 얼마나 묶여 있는지 점검해 본 적은 거의 없다. 이 책은 그런 한국 투자자를 위해 원화와 달러 사이의 관계부터 달러 예금, RP, MMF, 달러 ETF, 미국 주식까지 달러 자산의 전체 지도를 한 번에 보여 주는 실전 안내서다. 국제 통계와 한국인의 달러 보유 추세를 바탕으로, 왜 이제는 원화만으로 자산을 운영하는 것이 위험한지, 달러 자산을 언제 얼마나 가져가야 하는지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1장에서는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가 된 역사와 환율이 우리의 생활비와 투자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큰 그림에서 정리하고, 2장에서는 은행과 증권사가 판매하는 달러 예금, RP, MMF의 구조와 장단점을 실제 이용 흐름과 함께 해부한다. 3장에서는 달러 ETF를 인덱스, 채권, 머니마켓, 통화 ETF로 나누어 어떤 상품을 포트폴리오의 어디에 배치해야 하는지 보여 주며, 4장에서는 미국 주식 계좌 개설, 환전 전략, 소수점 매수, 정액 분할 매수 루틴까지 구체적인 실행법을 제시한다. 5장과 6장은 2030, 4050, 은퇴 세대별로 달러 자산의 적정 비중과 성장 자산과 인컴 자산의 조합, 레버리지와 파생상품, 세금과 해외금융계좌 신고까지 한 권에서 정리해 준다. 복잡한 금융 용어 대신 실제 생활과 연결된 예시와 체크리스트 중심으로 쓰여 있어, 환율이 무섭고 해외 투자가 막막했던 독자라도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나만의 달러 자산 설계도를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