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무섭게 발전한다는 뉴스는 쏟아지는데, 내 통장과 월급은 아직 제자리라면 이 책이 필요한 때다. ChatGPT와 생성형 AI가 일을 대신하고,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 돈이 몰린다는 말은 익숙하지만, 그 변화가 내 일자리와 내 자산에 어떤 의미인지까지 명확하게 연결해 주는 책은 많지 않다. 'AI 시대, 돈의 지도가 바뀐다'는 기술 이야기가 아니라 노동과 자본, 월급과 투자, 시간과 평생 학습이 어떻게 새로 엮이는지를 한 사람의 삶 기준에서 다시 그려 보는 안내서다. 저자는 세계경제포럼, OECD, ILO, UNDP 등 주요 보고서와 데이터를 정리해 AI와 자동화가 실제로 어떤 일자리를 줄이고, 어떤 역할을 더 중요하게 만드는지부터 짚는다. 그다음에는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AI 인프라의 숨은 지도를 펼쳐 보이며, 개인 투자자가 어디에 어떻게 동승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의 핵심은 '노동 소득 100, 자본 소득 0'으로는 앞으로 버티기 어렵다는 냉정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평범한 직장인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고 현실적인 전략에 집중한다는 데 있다. 월급 구조를 분석하는 셀프 진단, AI 노출도가 높은 업무를 가려내는 체크리스트, 나만의 스킬 조합과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워크시트, 연금과 ETF를 활용해 노동 소득의 일부를 자본 소득의 씨앗으로 옮기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안내한다. 퇴근 후 1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10년 뒤의 돈의 지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는 불안을 부추기기보다 구체적인 행동 계획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돼 있다. AI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과열된 투자 시장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나만의 속도로 일과 돈의 균형을 다시 세우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가장 실무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