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19년, 기록으로 살아온 사람의 고백
이 책은 성공담이 아니다.
500권을 썼다는 성과를 자랑하기 위한 책도 아니다.
공무원으로 19년, 공인중개사로 다시 19년을 살며 그리고 이제 기록하는 사람으로 또 다른 시간을 시작한 한 사람이 왜 끝까지 쓰기를 멈추지 않았는지에 대한 고백이다.
이 책에는 빠른 요령도, 정답을 단정하는 말도 없다. 대신
하루를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기록했던 시간들,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현장의 순간들,
그리고 경험이 쌓일수록 더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담겨 있다.
《500번째 책》은 많이 이룬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래 버틴 사람의 태도에 대한 기록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묻게 된다.
나는 내 삶을 설명할 수 있는가,
나는 하루를 그냥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