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일본 남부 해안에서는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경고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경북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재난은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 뉴스 속 배경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최근 전국적인 비상계엄령 선포 상황까지 더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사는 곳도 언제든 비상상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체감했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가정은 아직도 "설마 우리집은 괜찮겠지"라는 막연한 낙관 속에 살아갑니다.
정전이 몇 시간만 지속돼도 불편함은 곧 공포가 되고, 단수나 가스 중단이 하루만 넘어가도 우리의 일상 생활은 멈춥니다. 그제야 우리는 재난에 아무런 준비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준비되지 않은 순간’을 슬기롭게 넘어가기 위한 현실적인 안내서입니다. 거창한 생존 기술이 아니라, 평범한 가정이 실제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생존은 누군가 대신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우리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우리 자신뿐입니다.
지금 시작하십시오. 늦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