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삶을 담는 공간의 예술집을 짓는다는 것은 단순히 벽돌과 나무를 쌓아 올리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과 꿈, 그리고 생활 방식을 담아내는 종합적인 공간 예술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많은 건축주들이 설렘보다는 어려움과 갈등을 겪으며 평생의 소원이었던 집이 힘들고 불행했던 시간으로 기억하고 계신 건축주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설계, 토목, 목구조, 전기, 설비 등 여라 분야의 전문가들 과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명확하고 정확한 정보의 전달입니다. 특히, 건축 과정의 핵심인 건축 MANUAL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며, 건축 품질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건축도면은 건축주가 이해하기 어렵고 불명확한 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이로 인해 건축주와 시공업자 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추가 비용이나 공사 지연같은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MANUAL없는 작업은 각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게 되고 경험에 의존한 건축은 사람마다 결과가 달라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전 협의된 명확하고 상세한 MANUAL을 통해 건축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뉴얼을 준비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함께 오래 가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집을 짓는 과정에서 생하는 여러가지 잠재 문제점들을 사전에 해결하고자 정리되었습니다. NO MANUAL, NO WORK 박목수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온 원칙이며 철학입니다. 모든 공정을 완벽히 알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질문할수 있고, 설명받을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집 짓기의 절반은 이미 성공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집을 짓는 기쁨과 설렘을 온전히 느끼고, 당신만의 공간을 아름답게 완성하는 여정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박 목수의 시선으로 바라본 건축 여행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