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던 그 밤, 물결 사이로 번쩍이는 한 줄기 빛이 내 눈에 들어왔다.
그 빛은 희망이었다. 그리고 나를 멈춰 세운 첫 번째 신호였다.
1탄에서 말했다.
“내가 깡통 계좌가 된 이유는 잘못 배운 걸 그대로 따라 해서인가? 아니면 배운 대로 안 해서인가?”
여러분도 나와 같은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문제는 ‘잘못 배운 게 아니라, 배운 대로 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 깨달음이 머리를 강타했다.
“그래… 이거였구나!”
아무 생각 없이 매매했고, 손실을 무리하게 복구하려 악착같이 달려들었고, 결국 남은 건 텅 빈 계좌뿐이었다.
그 사실을 인정한 순간, 오래 잊고 살았던 ‘초심’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때부터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병을 고치려면 증상만 보는 게 아니라 원인을 찾아야 한다. 나는 마침내 내 깡통 인생의 ‘근본 원인’을 발견한 것이었다.
하지만 갈 길은 멀었다.
작은 금액으로는 늘 로스컷을 맞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흔들리지 않을 최소한의 자금부터 모으자.”
사채를 갚고, 일도 더 하면서 틈틈이 시장을 분석하고 흐름을 잃지 않으려고 공부했다.
그 과정에서 두 번째 깨달음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