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대는 이동 중이었다.
아직 전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고,
모두가 선택의 무게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라스트 카고 PART II》는
화성 테라포밍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 위의 정치에서 내부의 균열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보이지 않던 음모,
서서히 드러나는 비인간적 존재의 흔적,
그리고 단순한 화물선이 감당하기엔 너무 큰 진실.
이 권에서 인물들은 처음으로 깨닫는다.
이 싸움이 단순한 전쟁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아직 되돌아갈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다는 사실을.
PART II는
다가올 붕괴의 전조이자,
모든 비극이 시작되는 분기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