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의 기록
우리는 종종 잘 살아야 한다는 말에 익숙해진다.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더 단단해져야 하고,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배운다.
하지만 이 책은 묻는다.
정말 그게 전부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로 남았다》는
심리와 철학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자신을 이해하는 일은 어려웠던 한 사람이
30일 동안 질문에 답하며 자신을 알아간 기록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 관계의 흔적, 선택 앞에서의 망설임,
오해받는 것이 두려웠던 마음과 다시 회복해온 순간들까지.
이 책에는 대단한 성공 대신,
괜찮은 척하며 버텨온 시간들이 담겨 있다.
앞으로 나아가라고 재촉하지 않고,
멈춰 서서 스스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건네는 책.
느려도 도망치지 않았던 사람의 이야기가
지금의 당신에게도 조용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