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문
본 서적은 선대의 헌신으로 들춰진 근원에 대한 이치를 가지고 꿈꾸는 이상과 꿈없는 현실 사이의 경계를 녹여내어 삶이 추구하는 원리의 극한을 궁극적으로 추적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한 탐구의 전체적인 틀은 고대 그리스 학자, 플라톤이 제시한 그림자 동굴 안팎에서 자유로이 행해지고 있으며, 부분적인 구조와 관련하여 서적의 초반부는 동굴 내부요소가 지닌 불가항적 어두움과 외부로 나아가는 매끄러운 방향성을, 서적의 중반부는 종유석에 비추어진 둥근 두상의 타원적인 인류와 끝없는 길을 잃지 않는 흐름의 연속성을, 마지막 후반부는 동굴 바깥에 분포한 하늘색 아름다움과 자연의 광활함,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마주한 새로운 인격체의 생존방안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