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보다 증거, 직관보다 절차.”
《생각의 실험실》은 프랜시스 베이컨의 『신기관』을 오늘의 언어로 재구성하여,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사람에게 ‘사고의 실험장’을 제시한다. 저자는 베이컨이 제안한 귀납과 실험의 원리를 현대의 증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풀어내며, 논문·정책·제품 개발·조직 운영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절차를 설계한다.
책은 ‘질문을 낮추는 법’에서 시작한다. 대상·시점·결과의 세 축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관찰의 렌즈를 드러내는 법을 안내한다. 이어 ‘존재·부재·등급의 표’로 원인을 압축하고, ‘배제’로 우연을 걷어내며, ‘반복’으로 법칙의 경계를 그린다. 중반부에서는 베이컨이 경고한 네 가지 우상(Idola)?종족, 동굴, 시장, 극장?을 현대의 인지편향·언어왜곡·권위의식과 연결하여, 연구와 정책이 빠지는 함정을 해부한다.
후반부는 실험의 실무로 넘어간다. ‘빛의 실험’과 ‘열매의 실험’을 구분하고, 파일럿·전처리·반복가능성의 3단 고리로 품질을 관리하며, 자연실험·경계조건·교차검증·외부타당도 등 현실에서 검증하는 기술을 세밀하게 다룬다. 마지막 장에서는 팀과 조직이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운영체제(R.O.S.)**를 제시해, 가설·측정·분석·보고의 네 칸을 한 장짜리 체크리스트로 묶고 프리리뷰·사전등록·에러 리포팅을 일상화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철학서이자 매뉴얼, 통찰서이자 절차서인 이 책은, ‘증거에 복종할 때 어떤 변화가 시작되는가’라는 한 문장으로 귀결된다. 베이컨이 열어놓은 실험의 사유를 21세기의 데이터·정책·조직 언어로 다시 쓰는, 사유의 실험서다.
* 본 도서는 AI 도구를 참고·편집 보조로 활용하였으며, 최종 내용은 저자가 직접 검수·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