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문장은 언제나 전장의 선봉에 있었다.”
《프로파간다의 역사》는 신전 벽화에서 해시태그까지, 인류가 서로를 설득하기 위해 발명해 온 모든 기술의 계보를 추적한 책이다.
벽화와 제사, 제국의 부조와 성화, 인쇄술과 포스터, 필름과 라디오, 텔레비전과 SNS, 딥페이크와 봇넷에 이르기까지?이 책은 각 시대의 매체가 어떻게 전장을 설계하고 여론을 움직였는지, 그 구조와 문법을 해부한다.
프로파간다는 거짓말의 기술이 아니라 편집의 기술이다.
어떤 장면을 첫 문장으로 세우고, 어느 사실을 삭제할지 결정하는 순간 권력이 생긴다.
이 책은 그 권력이 작동한 12개의 전환기를 따라가며, 상징과 반복, 감정과 속도, 인프라와 권위가 만들어낸 설득의 기계장치를 낱낱이 드러낸다.
마지막 장은 딥페이크·봇넷·감정경제 시대의 ‘진위판별 피로’를 진단하며,
검열이 아닌 판별력의 기술?멈춤, 거리두기, 최소 사실의 축적, 기록과 서명, 공동체의 리듬?을 새로운 방어선으로 제시한다.
이미지와 문장은 전장을 지배할 수 있어도, 습관화된 판별력은 지배할 수 없다.
* 본 도서는 AI 도구를 참고·편집 보조로 활용하였으며, 최종 내용은 저자가 직접 검수·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