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 내가 있고, 우리가 있어 내가 있다!
제27대 서울경찰청장,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용판 전 의원의 자전적 에세이다.
그동안 여러 권의 책을 통해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해 왔던 저자는, 이번 책 『함께 할 때 숲이 된다』를 통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담담히 돌아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사회와 정치, 그리고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심을 담아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번 책 『함께 할 때 숲이 된다』를 통해, 그동안 자신의 이름으로 세상에 나온 5권 책들의 핵심 내용을 모두 녹여서 담고, 제21대 국회의원으로서 경험한 여러 가지 고뇌 등을 보다 의미있게 정리하였다. 특히 저자와 얽힌 인연이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탄핵된 와중에 저술한 것이라, 그와 관련된 부분은 좀더 무거운 마음으로 정리하였다.
『함께 할 때 숲이 된다』는 제목에서 보듯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함께’이다. 또한 이 ‘함께’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단어들 중 철학(哲學), 존중(尊重), 책무(責務), 꿈(Dream) 등이 주요 화두로 등장한다. 그리고 이 책 각 부에는 주제별 핵심 내용을 시(詩)로 표현해 보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은 7편의 시와 시조 한 수가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과 인연을 맺은 모든 독자들에게 “당신의 철학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답할 때, 이 책은 어느 정도 의미있는 힌트가 되리라는 조심스러운 조언을 남긴다.
“나뭇가지가 흔들릴 때는 바람을 보라!”
떨어지는 꽃잎에도 향기는 있다.
꽃잎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지만 꽃이 남긴 향기는 여전히 존재한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한다. 특히 실패했을 때, 마치 모든 것이 끝인 것처럼 보일 때도 있겠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나뭇가지가 흔들릴 때는 나뭇가지만 볼 것이 아니라 바람을 살펴보아야 한다. 세상사에 어찌 원인 없는 결과가 있으랴.
그리고 또한 우리는 알고 있다.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해도 뿌리 깊은 나무는 그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스스로에게 조용히 물어본다.
“그대의 철학은 무엇인가?
그대의 꿈은 무엇인가?”
스스로 철학을 다듬어 가고 언제나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리고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