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계산서 비용 2권은 한마디로 이거야.
“이 회사 돈이 어디로 새는지, 어떤 구멍으로 증발하는지”부터 까보는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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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런 말 많이 보지.
“매출 잘 나와요” “성장 중이에요” “확장 중이에요”
근데 형이 딱 말해줄게.
회사는 매출로 죽는 게 아니라, 비용으로 피 흘리다 죽어.
초보는 여기서 제일 많이 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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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계산서에서 비용은 그냥 ‘지출’이 아니야.
비용은 회사의 체력을 갉아먹는 방식이고,
투자자 입장에선 ‘조용히 망해가는 흔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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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늘었는데 영업이익이 안 늘어?
대부분은 장사가 안 좋아서가 아니라, 비용이 먼저 먹어치운 거야.
광고를 때려도, 인건비를 늘려도, 임대료를 올려도
손익계산서는 다 남겨.
문제는 초보가 그걸 못 읽는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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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권은 비용을 ‘회계말’로 안 가르쳐.
네 월세, 카드값, 고정비, 변동비 언어로 바로 번역해서 꽂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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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비와관리비 = 장사 유지비(월세+인건비+광고비 같은 것)
급여 = 인건비 피크가 찍히는 곳
지급임차료 = 사무실 월세 폭탄
광고선전비 = 매출 땡기려고 태운 돈
지급수수료 = 여기저기 뜯기는 돈
감가상각비 = 현금 안 나갔는데 비용으로 찍히는 착시
연구개발비 = 미래에 돈 걸어둔 비용
접대비 = 회사 체면값(잘못하면 새는 돈)
대손상각비 = 외상 떼먹힌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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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 관점만 생기면 회사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해.
“비용이 많다/적다”가 아니라,
‘고정비가 목을 조르는 회사’인지
‘광고비로 버티는 회사’인지
‘외상 떼이고도 멀쩡한 척 하는 회사’인지
이게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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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진짜 소름 돋는 포인트 하나.
비용은 줄었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야.
R&D를 잘라버리면 당장은 이익이 좋아 보일 수도 있거든.
그 순간 초보는 “개꿀” 하고 들어가.
근데 그건 회사가 성장 끊고 연명 모드 들어간 신호일 때가 많아.
그래서 비용은 ‘절대값’보다 왜 줄었는지/왜 늘었는지가 더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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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을 끝내면 이런 장면이 만들어져.
손익계산서 비용 파트를 보고,
“아 비용이 많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월세·인건비·광고비가 어떤 속도로 불어나지? 고정비가 고장났네?”
이 질문이 자동으로 튀어나와.
그 순간부터 너는 ‘매출만 보는 사람’이 아니라, ‘새는 돈을 잡는 사람’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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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편은 시리즈에서 제일 잔인한 파트야.
1권 매출편이 “얼마나 팔았냐”라면,
2권 비용편은 “얼마나 새고 있냐”거든.
그리고 3권 이익편에서 “결국 남는 돈”으로 판결을 내리는 흐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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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끝내자.
비용 못 읽으면, 투자 시작도 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