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내면을 키우는 법》(How to Grow a Child’s Inner World)은 아이를 ‘성적’과 ‘행동’으로만 재단하는 교육의 습관을 멈추게 하는 책이다. 도라 멜레가리는 아이가 성장하는 핵심 능력으로 자기인식, 상상력, 감수성을 제시한다. 그런데 사회는 유행, 체면, 성과라는 이름으로 이 세 가지를 조용히 눌러버린다. 그 결과 아이는 ‘착한 아이’가 될 수는 있어도, 자기 마음을 읽고 스스로 선택하는 힘을 잃는다.
이 책은 부모와 교육자를 향해 묻는다. 우리는 아이를 키우는가, 관리하는가. 훈육과 칭찬, 비교와 평가, 교실과 가정의 말투와 규칙이 어떻게 아이의 날개를 자르는지, 그리고 무엇을 바꾸면 내면이 다시 자라나는지 차분하지만 날카롭게 보여준다. 특히 아이의 가능성은 의지로 밀어붙일 때가 아니라, 안전하게 느끼고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난다고 강조한다.
결국 이 책은 교육론이면서도 인간론이다. ‘좋은 아이’가 아니라 ‘진짜 아이’를 만나고 싶은 부모와 교사, 그리고 한때 아이였던 모든 어른에게, 내면을 키우는 가장 현실적인 기준을 건넨다.
아이의 내면을 키우는 법 (How to Grow a Child’s Inner World) | 경남교육 전자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