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0만 년 전, 소행성이 떨어졌다. 살아남은 건 공룡이 아니라 포유류였다.
공룡은 강했다. 1억 6천만 년을 지배했다. 그러나 환경이 바뀌자 같은 방식으로 살려 한 것이 그들을 멸종시켰다. 소행성이 공룡을 죽인 게 아니다. 적응하지 못한 것이 죽였다.
2025년, AI라는 이름의 소행성이 이미 충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000명을 감축했고(2025년 7월, Reuters), 바이두는 직원 30%를 내보냈다(2025년 11월, Reuters). 한국의 KT와 LG유플러스는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동시에 AI 인프라에 수천억 원을 쏟아붓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일어날 일이 아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이 책의 저자는 AI로 수십 권의 전자책을 만들어온 실전 기록자다.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라는 예언이 아니라, 바뀐 세상에서 실제로 무엇이 작동했는지를 기록한다.
5개 파트, 13장에 걸쳐 이 책이 다루는 것:
충격의 규모 진단: WEF 미래 일자리 보고서와 한국고용정보원 데이터로 내 직업의 위치를 정확히 읽는 법
멸종 등급표: 화이트칼라 직업군을 3단계로 분류하고, 어느 쪽에 서 있는지 자가 진단하는 프레임
생존 전략: AI와 인간의 업무를 나누는 하이브리드 지능(HI+AI) 훈련법
데이터 방주: AI가 절대 복제할 수 없는 '나만의 경험 자산'을 쌓는 4단계 모델
파이프라인 수익: AI로 콘텐츠를 만들고, 신뢰를 쌓고, 자는 동안에도 돌아가는 수입 구조 설계법
자본 설계: 노동소득이 줄어드는 시대에 두 번째 엔진을 켜는 실전 프레임
공룡의 자리를 빼앗은 포유류는 '더 강한 동물'이 아니었다. 더 유연한 동물이었다. 잡식성이었고, 체온을 스스로 조절했고, 빠르게 적응했다. 이 책은 AI 시대의 포유류 전략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