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행복리
"보증금 500에 월세 20. 대한민국 최저가에는 '이유'가 있었다."
서울에서 망하고 쫓기듯 내려온 깡촌, 행복리(幸福里). 이름만 행복한 이곳에서 나는 입주 첫날부터 살해 위협(?)을 받았다.
"떡 좀 드셔봐. 기도가 막혀서 아주 조용히 갈 수 있어."
호미를 암살 무기처럼 다루는 할머니들, 소 잡는 칼로 연애편지를 쓰는 헐크 같은 청년회장, 그리고 죽어서도 소화제를 찾아다니는 처녀귀신까지.
이곳에서 '낭만'은 사치고, '생존'은 필수다. 살아서 나가고 싶다면 기억하라. 절대 아프지 마라. 아픈 놈은 가차 없이 '대형 폐기물' 스티커가 붙을 테니.
본격 귀농 생존 스릴러 코미디 〈살벌한 행복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