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언제나 조화롭지 못하다.
삶은 균형을 추구하지만,
우리는 늘 균형에서 한 발 비켜난 자리에서 흔들린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성장은 그‘흔들림’에서 시작된다.
불협화음 같은 사건들,
어긋나는 감정들,
그리고 나에게조차 이해되지 않는 마음의 굴곡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스스로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이 에세이는‘부조화’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 오히려 인간을 더 깊어지게 만드는 통로임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굴러가는 감정과 상황 속에서 발견되는 작은 빛,
그 틈새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조화’를 함께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