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포니보이의 1인칭 시점으로 구성된 이 책은 남들의 시선과 평가와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살아갈 가치를 지니며, 그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주요 인물들은 빈민가 출신이다. 집은 가난하며, 부모가 없거나 또는 둘 중 한 사람은 죽었고, 그나마 둘 다 살아 있는 아이는 부모의 무관심과 폭력에 시달린다. 겉보기에는 비참하고 불쌍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소설은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과 꿈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을 잔잔한 감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사회의 아웃사이더들인 그리저들의 인간적 내면, 깡패 같은 겉모습과는 다른 내면의 순수함을 강조한다. 1967년에 출간된 소설이지만 여전히 청소년 문학의 바이블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