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의 등대, 기린 키키 이야기
얘들아, 안녕? 사바나 초원의 반짝이는 햇살 아래, 너희를 새로운 친구에게 초대할게!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키키라는 사랑스러운 아기 기린이야. 기린 하면 제일 먼저 뭐가 떠오르니? 길쭉하고 늘씬한 목, 맞지? 키키도 그 목 덕분에 나무 꼭대기의 달콤한 잎을 따 먹을 수 있었어.
그런데 키키는 이 길고 특별한 목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단다. 친구들인 미코와 품바와 눈을 마주하고 소곤소곤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목이 너무 길어 늘 고개를 숙여야 했거든. 키키는 자꾸만 눈에 띄는 자기의 목이 불편하고, 때로는 너무 부끄러워서 숨기고 싶었대. "나는 왜 남들과 다를까?" 하고 말이야.
그러던 어느 날, 미코와 품바와 함께 강 건너 ‘황금 베리 숲’에 달콤하고 반짝이는 황금빛 열매를 따러 갔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물 폭탄이 터진 것처럼 폭우가 쏟아졌어! 순식간에 강물이 불어나고, 그만 친구 품바가 무서운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말았지!
꼼짝 못 하고 눈물만 흘리다가, 키키는 자신이 가진 것을 기억해 냈어. 바로 그 길고, 길고, 길어서 늘 부끄러워했던 자신의 목 말이야! 키키는 어떻게 이 위기에서 친구를 구해냈을까? 그리고 키키에게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이 긴 목이 어떻게 가장 위대한 자랑이 될 수 있었을까?
궁금하지? 그럼 지금부터 키키가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고, 사바나를 지키는 자랑스러운 '등대'가 되는 멋진 모험을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