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역사(The History of Philosophy)
1915년에 출간한 철학사 개설서다. 이 책은 플라톤에서 칸트까지,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출발해 중세 스콜라철학, 근대 합리론과 경험론, 그리고 칸트 이후의 사상에 이르기까지 서양 철학의 전개를 시간 순서에 따라 간결하게 정리한다. 단순한 연대기적 나열이 아니라, 각 시대의 핵심 문제의식과 사유 방식이 어떻게 다음 시대로 계승·변형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데 초점을 둔다. 특히 철학을 개별 학설의 집합이 아니라 인간 이성이 진리와 실재를 탐구해 온 지속적인 노력으로 파악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대한 학술적 논증보다는 전체 흐름을 조망하는 데 목적을 두어, 철학사의 구조를 빠르게 이해하려는 독자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