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달콤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녹아내리기도 하고,
때로는 조용히 굳어
우리의 시간을 지나갑니다.
어린왕자는 이 행성에서
무언가를 증명하지 않습니다.
그저 걷고, 멈추고, 바라봅니다.
사랑을 설명하기보다
사랑이 머무는 순간을
가만히 받아들입니다.
이 이야기는
정답을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 안에 이미 있는 빛을
조용히 비추고 싶었습니다.
사랑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감정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주어진 선물임을,
이 작은 초콜릿 행성이
가만히 일깨워 주기를 바랍니다.
— 저자의 여는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