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해조〉는 1931년 7월 《신흥》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로 원문의 훼손을 최소화하여 교정하고 교열하였다. 이해하기 어려운 방언이나 한자어 등에는 각주를 달았으며, 뜻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문맥을 고려해 편집자가 추정하여 풀이하고, 그 사실을 각주에 명시하였다.
‘오후의 해조’의 ‘해조’ 한자 표기는 ‘諧調’로, ‘조화롭고 경쾌한 곡조’를 의미한다.
사무소 안의 기맥을 조심스럽게 살피며 그가 인쇄소의 문을 연 것은 오정을 조금 넘어서였다. 마음과 몸이 을르르 떨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