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판된 페가나의 단편 중에서 테마에 따라 가려 뽑아 만든 페가나 앤솔로지 시리즈 4탄은 '환상'을 다룬다. 다른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 현실 속의 비현실적인 사건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 바다를 지켜보는 자, 폴타니즈
평화로운 내륙 국가에서는 젊은 남자들이 사라지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들은 폴타니즈라 불리는 산을 넘어 바다를 보러 간 이후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왕은 아름다운 힐나릭 공주에게 반한 사냥꾼에게 폴타니즈 너머로 갔다가 돌아와 본 것을 알려주면 공주와 결혼시켜주겠다고 제안한다. 사냥꾼은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맹세를 하고 떠나는데…….
◇ 체르노그라츠의 늑대
오래된 성을 인수한 가족에게 나이든 가정교사가 들려준 성에 얽힌 전설. 그저 옛날이야기인 줄 알았던 전설이 현실 속에서 되살아난다.
◇ 기어오는 그림자
야만인 코난 시리즈 중의 한 편. 전쟁에서 홀로 살아남아 노예 나탈라만을 데리고 사막을 헤매던 코난은 신기루처럼 모습을 드러낸 거대한 도시, 주탈을 방문하게 된다. 이곳은 사람이 없는 유령도시인가? 그리고 벽에 비친 거대하고 기괴한 그림자의 정체는 과연……?
◇ 여왕의 눈물을 찾는 모험
숲의 여왕이 몰려드는 구혼자들에게 내건 결혼 조건은 단 한 가지, 지금껏 울어본 적이 없는 자신을 울게 만들라는 것. 모두가 실패한 가운데 아크로니온은 묘안을 떠올린다. 〈기쁨의 짐승〉이라 불리는 괴물의 눈물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면 누구나 울게 된다는 것. 여왕의 눈물을 얻기 위한 그의 모험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 에우보란 왕의 항해
에우보란 왕이 물려받은 왕관에는 세상에 한 마리밖에 없다는 가졸바 새의 박제가 있다. 어느 날 강령술로 새가 되살아나 도망치자 에우보란은 신탁에 따라 새를 되찾기 위해 머나먼 항해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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