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가 요한 페터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 이 책은 저자가 1823년부터 1832년까지 괴테의 만년을 함께 지내며 나눈 9년간의 대화를 정리한 것이다. 작가의 성실한 인품과 뛰어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아울러 괴테에 대한 저자의 존경심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인간애'를 향한 괴테의 신념과 희망을 따라가면서, 학문과 예술뿐 아니라 전분야에 걸친 그의 위대한 원리를 탐구하고 있다. 그외 괴테의 자연, 과학, 농업, 문학, 교육 등에 대한 이론과 생각이 들어있으며, 그의 가정생활을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즉 이 책은 비단 문학에 대한 괴테의 내적·외적 고백일 뿐 아니라, 인생과 예술, 인간과 사회에 대한 괴테의 생각을 생생한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