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은 요즘 잘 웃지 않습니다.
어느 날, 바람이 나뭇잎 하나를 데려옵니다.
"웃음을 잃어가는 아이야, 울림의 숲으로 오렴."
숲에는 일곱 개의 문이 있었습니다.
문마다 다른 소리가 흘러나오고,
문마다 다른 '나'를 만나게 됩니다.
다섯 개의 문을 지나온 울림.
에코가 물러섭니다.
울림은 혼자 걸어갑니다.
파란 문 너머, 소리가 사라진 세계.
민들레 언덕 위,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곳에서
울림은 말이 아닌 것들로 마음을 전합니다.
3권에서는 파란 문(741Hz)을 지나갑니다.
이 책은 솔페지오 주파수를 모티프로
아이의 마음 여정을 그린 감성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