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요한계시록을
종말의 공포나 미래 예언서로 읽지 않는다.
대신 헬라어 원문을 기준으로,
본문·구조·반복을 따라
하늘의 시간 질서와 기준이 어떻게 공개되는지를 판독한다.
요한계시록 1장은 끝의 이야기가 아니라
기준이 드러나는 시작의 장이다.
알파와 오메가, 별과 촛대, 나팔과 음성은
상징이 아니라 질서의 언어이며,
주 엘로힘 하나님을 중심으로
시간과 공동체가 어떻게 정렬되는지를 보여 준다.
본 도서는
헬라어 원문(공공영역)을 직접 대면하고
저자의 한글 직역을 통해 의미를 분해하며
동아시아 달력·천문 질서의 관점에서
요한계시록을 구조적으로 읽는 새로운 시도를 제시한다.
이 책은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다.
공포를 조장하지도 않는다.
다만 묻는다.
“기준은 어디에 서 있는가?”
요한계시록은 끝으로 가지 않는다.
기준을 따라 회전하며 완성으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