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What are you going to do about it)
(건설적 평화를 위한 제언)
이 책은 전쟁의 필연성을 비판하고, 비폭력에 기반한 ‘건설적 평화’의 가능성을 논증한 에세이다. 그는 인간의 행동이 감정·의지·이성의 균형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단순한 평화 감정만으로는 전쟁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특히 전쟁은 정의나 진보를 가져오기보다 증오와 보복을 낳아 결국 더 큰 전쟁으로 이어진다고 비판한다.
헉슬리는 폭력 대신 비폭력 저항과 예방적 평화 전략이 실제 역사에서도 효과를 보여 왔다고 주장하며, 개인과 사회가 이를 의식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전쟁의 원인을 경제나 정치 구조만으로 환원하지 않고, 인간 내부의 증오와 이기심에서도 찾는다. 따라서 평화는 제도 개혁뿐 아니라 개인의 윤리적 실천과 삶의 방식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결국 이 책은 “전쟁을 반대할 것인가”가 아니라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실천적 질문을 던지며,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평화 운동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사상적 선언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