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을 대표하는 소설가 셀마 라겔뢰프의 단편소설 〈은광산〉은 진정한 부와 공동체의 가치를 되묻는 고전적인 우화이다.
러시아와 덴마크의 공격으로 왕국이 위기에 처하자, 구스타프 3세 국왕은 조국을 구할 자금을 호소하기 위해 가장 가난한 달라나 지역을 급히 찾는다. 왕은 이곳의 가난 속에서도 백성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모습'에 감명받지만, 그의 간곡한 호소에도 농부들은 즉시 응답하지 못하고 왕에게 잠시 목사와 대화할 것을 제안한다.
왕은 교회 서재에서 낡은 옷을 입은 한 농부(사실은 교구의 목사)를 만나게 되는데, 이 가난한 인물은 왕에게 '조국을 도울 필요하신 만큼의 돈을 원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놀라운 제안을 한다.
과연 가난한 교구의 목사가 왕국을 도울 수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