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가 1925년에 쓴 소설이자 《모비 딕》과 더불어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고전 소설 중 하나. '위대한 미국 소설(Great American Novel)'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금주법이 시행되고 재즈가 유행하던 이른바 광란의 2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로 제1차 세계 대전의 승리 이후 물질적으로는 엄청난 풍요를 누리게 되었지만 도덕적, 윤리적으로는 어두운 당시 미국 사회의 모습을 드러내며 소위 아메리칸 드림의 부흥과 뒷면을 동시에 담은 시대를 다룬 대표적인 소설이다. 당시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쓰인 소설들 중에서도 미국 고등학생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몇 안 되는 소설이기도 하다. 미국 랜덤하우스 출판사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영문 소설에서는 율리시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명실상부 미국 근현대 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츠제럴드 사후 군인용 문고판 책으로 재출간된 것을 계기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위대한 개츠비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며,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아서 세계문학전집류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단골 중 하나였지만 아쉽게도 한국어 번역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았다. 이는 원문부터가 급하게 쓰느라 오탈자가 심했던 것이 문제로, 최종 확정 원문을 번역하지 않았던 이전 번역본들의 오류는 불가피했다. 그러다 1991년에 마침내 최종 완전판이 나왔고 2003년에 민음사에서 김욱동이 이 판을 번역했으며 기존부터 번역 난투가 있었음에도 영미문학연구회 번역사업단의 가장 정확한 번역본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이른다.
위에 나와있듯이 당시 미국의 엄청난 풍요속에서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소설이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위대한 개츠비라는 소설과 인물이 너무나 유명해지자, 역설적으로 '마음껏 인생을 즐기는 부자'를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단어가 되었다.
2020년대에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지만 아쉽게도 상은 받지 못한 작품이기도 하다. 문학상이 당시에는 대부분 원체 프랑스나 독일 소설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