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Das Glasperlenspiel》는 헤세의 마울 브론 신학교 시절의 체험을 바탕으로 씌어진 자전적 소설이다.
장래가 촉망되는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한스 기벤라트라는 소년이 아버지와 학교 선생들의 속물적인 기대 때문에 유년시절의 자연스럽고 당연한 놀이와 기쁨을 포기한채 공부에만 몰두한 나머지 두통에 시달리고 고독에 휩싸여 지내다가 마침내 신경쇠약에 걸려 자살한다.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권위 있는 자들의 경멸에 찬 눈빛 때문에 못다 핀 꽃 한 송이가 되어 스러져 버린 것이다.
참된 자아를 찾는 길은 험하고 멀다. 그러나 진정한 자아에 도달하면, 그때는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찾는 열쇠를 거머쥐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