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경 전반에 흐르는 '먹고 사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과 하나님, 그리고 인간 상호 간의 관계를 다시 조명하고자 한다. 먹는 행위 속에 담긴 의존과 갈망, 나눔과 배제, 초대의 의미를 되새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열려진 '새로운 먹는 길'을 탐구하려 한다.
아담과 하와 이후 인간은 끊임없이 자기 힘으로 먹고살 길을 찾으려 했으나, 하나님은 그런 모자라는 인간을 끝까지 먹이고자 애쓰셨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께서는 "나는 생명의 떡이다"라고 선포하시며, 잃어버린 참된 식탁을 회복하셨다.
이 책은 바로 그 식탁을 다시 발견하려는 여정이다. 먹고 사는 문제 속에 담긴 성경의 진실, 그리고 그 깊은 뜻을 함께 찾아 나서고자 한다.
- 머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