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흔 이후의 독서(Not Under Forty)
이 책은 문학을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삶의 경험 속에서 성숙하게 이해해야 할 예술로 바라보는 지적 수필집이다. 이 책에서 캐더는 “마흔 이후”라는 표현을 통해, 인생의 체험과 내면의 깊이가 쌓인 이후에야 비로소 문학의 진정한 의미를 읽어낼 수 있음을 강조한다. 작품에는 한 프랑스 노부인과의 만남을 통해 플로베르와 19세기 유럽 문학을 회상하는 「A Chance Meeting」, 소설이 지나친 사실 묘사와 장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The Novel Démeublé」 등 다양한 글이 실려 있다. 또한 발자크, 투르게네프, 톨스토이와 같은 작가들을 비교하며 문학의 본질과 형식, 예술적 절제의 가치를 깊이 있게 분석한다. 개인적 기억과 문학 비평이 자연스럽게 결합한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인간의 삶과 예술을 다시 사유하게 만드는 성찰적 산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