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의 스웨덴 스케치(Pictures of Sweden)
이 책은 덴마크의 대문호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이 1850년대 초 스웨덴을 여행하면서 남긴 일기‑여행기 형식의 산문이다. 안데르센은 스웨덴의 자연 풍경, 작은 마을과 호수, 그리고 그곳 사람들의 일상과 정서를 섬세하게 관찰한다. 그는 “스웨덴은 차가운 겨울보다 따뜻한 사람들의 미소에 더 따뜻하다”는 감상을 자주 남기며, 각각의 장마다 스케치와 같은 묘사를 곁들여 독자에게 눈앞에 펼쳐지는 시각적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여행 기록 외에도 안데르센은 현지 문화·역사·전통에 대한 호기심을 보여 주며,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조용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시적인 언어로 전달한다. 책은 단순히 지리적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안데르센의 개인적 감정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녹아든 문학적 스케치북이라 할 수 있다.
안데르센의 대표 여행기 중 하나로, 스웨덴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입문서가 되고, 안데르센 팬에게는 그의 다른 작품과는 다른 현실적인 관찰력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고전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