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핸드폰이 사라졌다! 게임 세상보다 더 반짝이는 우정이 시작된다
학교 종이 울려도 레리의 시선은 오직 벤치 위 작은 화면에만 고정되어 있다. 친구들의 활기찬 함성과 싱그러운 풀 내음도 ‘로그인’ 상태인 레리에게는 들리지도, 느껴지지도 않는다. 그러던 중 레리의 전부였던 핸드폰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절망에 빠진 레리 앞에 친구 리오와 루나가 나타나 기발한 제안을 건넨다. 사라진 핸드폰을 찾는 대신 레리의 머릿속에 잠들어 있는 ‘기억 보관함’을 함께 열어보기로 한 것인데.. 과연 레리는 무사히 핸드폰을 되찾을 수 있을까?
● 출판사 서평
디지털 세상을 로그아웃할 때 마주하는 ‘연결’의 감각
스마트폰 게임과 영상이 일상이 된 아이들에게 기기 너머에 존재하는 소통의 가치를 일깨운다. 핸드폰이 없으면 세상과 단절될 것만 같았던 불안함이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따스한 충만함으로 변해가는 과정은 디지털 기기가 대신할 수 없는 정서적 교감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기억 보관함’ 속에 숨겨진 특별한 질문들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과정을 넘어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을 되짚어가는 아이들의 순수한 여정을 담아낸다. 친구들이 던지는 다정하고 세심한 질문은 레리의 닫혔던 감각을 하나둘 깨우기 시작한다. 질문에 답을 채워갈수록 무채색이었던 운동장이 어떤 빛깔로 변해갈지, 그 신비로운 변화를 따라가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생동감을 담은 감각적인 연출과 만화 같은 캐릭터
동글동글하고 친근한 선으로 표현된 귀여운 캐릭터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만화 주인공처럼 생생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을 옮겨 놓은 듯 역동적인 프레임 구성과 인물들의 다채로운 표정 변화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림책의 따스함에 만화적인 재치와 유쾌한 레이아웃을 접목한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한 편의 신나는 만화 영화를 본 것 같은 짜릿한 몰입감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