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대한민국 접경지역인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의 독특한 정치 지형을 정치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정책 연구서입니다. 화천군은 2030 세대 군인 가족의 유입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보수 정당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역설적인 투표 행태를 보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이념적 고착이 아니라, 27사단 해체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와 실존적 안보 위협 속에서 주민들이 선택한 치열한 생존 전략임을 밝혀냅니다. 특히 체제 정당화 이론과 침묵의 나선 이론을 통해 접경지역 유권자들의 내면 심리를 깊이 있게 파고들며, 그 해결책으로 '기본소득'이라는 새로운 정치적 상상력을 제안합니다.